
열정이 앞서서 힘껏 뛰기만 했던 사람들은 언젠가 지쳐 주저앉을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지..
수많은 명언들 중에.. 인생은 마라톤같다는 말..
다 끝난 것 같았을 때가 끝이 아닌 엄청난 위대한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주는 그 말..
한숨이 나오는 순간마다 그 말을 되새긴다.. 나는 마라톤 경주자이다..
지금 나는 지친 경주에서 잠시 걷고 있을 뿐이다.. 아직 나는 전력질주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뒤로 걷지 않고... 나는 묵묵히.. 내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다..
떄로는 내가 하는 일이.. 내가 가는 길이 즐겁고 좋지만..
주변 환경이.. 가족들이.. 세상이 나의 길을 다른 방향으로 재촉한다..
그런 어긋남들 속에서 나는 때로는 모든 의욕을 잃어가고 만사가 귀찮게 여겨지기 시작한다..
실패에의 의지가 작용하기 전에 나는 나의 경주를.. 이 명언을 다시금 내게 기운내라고 말해준다..
2015.2.26